■ 주가 폭락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라덕연 대표가 자신이 만든 투자업체의 사업 목적에서 '투자 자문' 관련 내용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돼 사법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라 대표가 주가조작의 실질적인 이익세력이라고 지목한 키움증권과 김익래 다우키움 회장은 라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대표가 검찰에 자진 출석해 자신을 구속하라며 조사를 요구했지만 검찰의 거부로 불발됐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녹취록에 등장하는 윤관석, 이성만 의원의 거취를 논의할 예정이어서 계파 갈등으로 번질지 주목됩니다.
■ 12년 만의 일본 총리 방한을 앞두고 한일 안보실장이 오늘 만나 정상회담 의제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경제안보대화를 진행합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담이 한일 셔틀외교의 본격 가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이 오늘 부분파업에 들어갑니다. 간호법이 재검토되지 않으면 17일부터는 총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법원 앞에서 분신을 시도했다가 숨진 건설노조 간부가 가족과 노조, 야당 앞으로 각각 유서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야당이 오늘 유서를 직접 확인할 예정인 가운데 민주노총은 오는 10일 대정부 총력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 한밤중에 주물 작업장에서 불이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승강기에 갇힌 입주민을 구조하던 70대 건물 관리인이 발을 헛디뎌 지하 5층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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